오피니언 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강직인

‘강아지를 키우는 직장인’의 줄임말이다.


가족과 함께 반려견을 키우는 직장인을 일컫기도 하지만 주로 홀로 반려견을 키우는 직장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에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혼자 개 키우기가 만만치 않다는 점과 출근 후 혼자 남는 반려견과 양육문제, 이웃과의 갈등 등 직장인들이 갖는 어려움과 애환을 담아 쓰는 호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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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일부 기업이 홀로 남은 개를 안쓰러워하는 직원들을 위해 특정일에 개와 함께 출근하도록 하지만 일반 기업들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직장 내 반려견 공간을 만드는 것에는 찬반 입장이 뚜렷이 갈린다. 강직인에게는 자신의 반려견이 사랑스럽고 안쓰럽지만 다른 직원들이나 이웃들 입장에서는 피해를 주지 않기만을 바라는 대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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