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0∼26일 수정구 단대로 소재 ‘단대동 행복주택’ 6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단대동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가 임대료를 시세의 60~80% 수준에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시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01억원을 들여 이곳 시유지(1,342㎡)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700㎡ 규모로 행복주택을 건립 중이다.
1개 동에 전용면적 16㎡·24가구, 26㎡·18가구, 44㎡·18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27가구는 대학생과 청년층(만19~39세), 15가구는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10가구는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8가구는 기존 거주자에 각각 공급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싸게 책정돼 전용면적 16㎡(약 5평) 가구의 월 임대료는 대학생 기준 8만9,250원(보증금 2,380만원)이다.
26㎡(약 8평) 가구는 청년층 기준 월 임대료 14만8,500원(보증금 3,960만원)이다. 44㎡(약 13평) 가구는 신혼부부 기준 월 임대료 27만원(보증금 7,200만원)이다.
대학생, 청년층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취약계층은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