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연합뉴스경북도가 지역 사회단체 등과 함께 ‘다시 뛰자 경북, 붐업! 릴레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간담회는 대구·경북의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사업이 자칫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를 이뤄냄에 따라 통합신공항의 비전과 정책효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통합신공항 유치 과정에서 하나로 결집된 도민 에너지를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이날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 새마을회와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최혁준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이 통합신공항 비전 및 정책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정성현 정책기획관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간담회을 갖고 도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및 배후도시 건설은 수십조원이 투입되는 대역사로 반드시 세계적인 명품 공항을 건설하고 항공물류 경쟁력 확보,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행정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 각계 사회단체와 소통 간담회를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해 도정 현안에 대한 지역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