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순천향대, ‘4단계 BK 21’지원 대학 예비선정 쾌거

지역 사립대중 유일하게 5개 사업단 선정 1위

‘중개연구 선도연구자 양성 교육연구단’ 등 5개 사업단 선정

순천향대 석박사통합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서 정부 연구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 석박사통합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서 정부 연구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는 정부가 지원하는 ‘두뇌한국21 사업(BK21 사업)’에서 지역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총 5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립대학중 1위, 국립대 포함한 지역대학중 10위,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전국대학 중 20위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향대 5개 사업단은 중개연구 선도연구자 양성 교육연구단, 웰 라이프(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나노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공정, 장비 인력 양성 사업단, 혁신 선도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인재 교육연구단, 충남권 미세먼지 대응 ICT 환경 보건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등이다

그동안 순천향대는 지역 사립대라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을 설립해 임상을 포함한 기초의과학분야 연구를 위해 꾸준히 투자하며 연구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 교육·연구 병행 대학에서 연구 강화대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국·내외 우수교원을 채용했고 전일제 대학원생 전원을 교육장학생(TA) 및 연구장학생(RA)으로 선발해 등록금 100%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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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이오메디컬 특성화분야 대학원을 설립해 신임교원 연구정착금을 별도로 지원했고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 지원 등 자체적인 예산 투입과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순천향대는 이번 BK21사업 선정으로 석·박사급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뒷받침하게 됐고 석·박사과정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이번 4단계 BK21 사업에서 ‘교육 및 연구 플랫폼 기반 지역 거점 연구중심대학’을 혁신 목표로 정하고 융합·실무 기반 학생 중심 교육·연구 체계 구축, Key-Lab 중심 연구·교육 혁신체계 구현(BT·IT 중심 세계적 수준의 Lab 육성), 세계 수준의 선도 연구 분야 육성 (연구질적강화 NSC 지원), 교육 연구지원 서비스 혁신체계 구축(3·6·6 지원체계), 선순환적 성과확산 플랫폼 확대(산학협력단과 연구증진 협업) 등 5대 핵심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대학원 교육의 내실화와 융·복합 실용연구를 촉진하고 명실상부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체제를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오래전부터 우리 대학이 우수한 연구성과로 평가 받아야만 명문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사업선정으로 순천향대도 연구 명문대학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같아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구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 온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BK21사업을 토대로 대학이 지향하는 실용 연구의 결과 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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