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탑승한 채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오던 여성 운전자가 소방대의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집중호우가 이어진 8일 오후 2시 34분께 경북 청송군 현서면 구산리 길안천에서 40대 여성 1명이 승용차를 탄 채 떠내려오다 둑에 걸려 구조됐다.
안동소방서는 소방차 6대와 소방관 등 20여 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운전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길안천 인근 도로에서 운전하다 하천으로 미끄러진 뒤 200m가량 떠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청송에는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91㎜가량 비가 내렸다.
/청송=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