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하나투어 마일리지·상품권 유효기간 1년 연장

해외여행 불가에 따른 고객 불편 해소

휴먼회원은 홈페이지서 휴면 해지해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하나투어 여행사 창구가 코로나19로 썰렁한 모습이다./연합뉴스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하나투어 여행사 창구가 코로나19로 썰렁한 모습이다./연합뉴스



하나투어가 올해 소멸 예정인 하나투어의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정체되면서 마일리지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한 조치다.


하나투어의 마일리지와 상품권의 사용기간은 5년(60개월)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2015년 적립되거나 발행돼 올해 만료 또는 만료 예정이던 마일리지와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2021년까지로 1년 연장된다. 단,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마일리지 연장 대상자 중 휴면 회원에게는 연장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하고자 하는 휴면 회원은 올 연말까지 하나투어닷컴 또는 하나투어클럽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휴면을 해지해야 한다. 2020년 만료 예정인 하나투어의 마일리지와 상품권 가격은 총 59억5,000만원이다.



하나투어 마일리지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하나투어 이용 시 이용금액의 최대 1%가 적립되고, 하나투어를 통한 여행과 마일리지몰 등의 제휴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타인에게 선물하기 혹은 가족 합산 사용도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객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고객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폭넓은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의 사용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