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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타이슨 링 복귀전 11월 말로 연기

관중 입장 등 흥행 위해 두 달여 미뤄

마이크 타이슨. /출처=트위터마이크 타이슨. /출처=트위터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미국)의 링 복귀전이 11월 말로 연기됐다.


복싱전문지 ‘더 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슨과 로이 존스 주니어(51)의 복싱 레전드 매치가 9월13일에서 11월29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타이슨 측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경기 홍보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11월 말이면 관중 입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도 반영됐다.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파크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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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인 타이슨은 15년 만의 링 복귀전에서 1988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네 체급 석권을 자랑하는 존스 주니어와 8라운드 시범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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