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실시하는 ‘청년 소셜 다이닝’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관악구서울 관악구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청년 소셜 다이닝’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사업은 영양교육과 건강한 식재료 고르기 등 건강교육을 통해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청년들 간 소통을 통한 관계망을 형성해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당초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운영방식을 병행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온라인은 화상 애플리케이션 ‘스카이프’를 통해, 오프라인은 일자리카페 ‘청년공간이음’에서 진행한다.
전문 요리강사의 지도로 총 14회에 걸쳐 실습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 조성을 위한 요리 노하우를 전달하고 건강교육을 병행한다. 또 관내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온라인에서 배운 요리를 사회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화상 앱을 통해 진행되며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면 청년공간이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청년 소셜다이닝 사업이 관내 청년들의 사회적관계망 형성과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머무르고 싶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