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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재주꾼’ 최지만…좌타자로 볼넷, 우타자로 적시타

MLB 보스턴전 좌우 타석 모두 출루

4경기 연속 안타로 3연승에 기여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메이저리거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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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우완 선발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최지만은 경기 초반 좌타자로 나섰다. 첫 타석이던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1대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콜튼 브루어를 상대로 또 볼넷을 골랐다.

4대4로 맞선 6회에는 우타자로 변신했다. 2사 1·2루에서 상대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를 맞은 최지만은 오른쪽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익 선상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0으로 올라갔다. 8대7로 이긴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려 시즌 9승8패를 기록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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