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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송도에 세계최대 공장 짓는다

1.7조 투자...2022년 가동 목표

5조6,000억 생산유발효과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 건설에 나선다. 4공장이 가동되는 오는 2022년 말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며 명실상부한 ‘초격차’ 기업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10년도 안 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뚝심’ 투자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서울 월드컵경기장 1.5배 규모(연면적 약 23만8000㎡)의 4공장 건설에 1조7,40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연내 예정된 제2캠퍼스 부지 매입까지 전체 투자규모만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으로 4공장 임직원 1,800여명 추가 채용을 포함한 고용창출 2만7,000명, 생산유발 5조6,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했다. 또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집적지)에 원부자재와 부품 관련 기업생태계가 형성돼 국내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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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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