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하며 위메프가 운영 중인 ‘마트위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메프는 7월 마트위크 거래액이 서비스가 첫 선을 보인 지난해 8월 대비 약 220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객 1명이 마트위크에서 쓰는 비용도 67% 가까이 늘었다.
마트위크는 생필품, 식품, 반려동물용품 등 마트 상품군을 모아 매월 마지막주에 일주일간 열리는 할인 행사다.
위메프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당시와 비교해 상품 구색이 크게 강화되며 자연스럽게 이용 고객이 늘고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언택트 소비가 활발해져 온라인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트위크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생활/주방 △식품/건강 △유아동/출산 △가구/홈/데코 △디지털/가전 등 카테고리를 총 망라한다.
한편 7월 마트위크에서는 육아 용품이 강세를 보였다. 판매량 상위 10위권 안에 분유, 기저귀 등 유아동 관련 상품이 6개를 차지했다. 계속된 장마로 온라인에서 육아 필수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많아진 것.
위메프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의 일상화로 마트상품을 최저가에 살 수 있는 마트위크 이용 고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무게가 많이 나가고 반복 구매가 필요한 상품들이 최근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