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직원들이 ‘인천~옌타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서울에어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신규 취항과 국제선 운항을 5개월 만에 재개했다.
에어서울은 ‘인천~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이번 국제선 신규 취항은 작년 12월 이후 처음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 항공사는 에어서울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의 ‘인천~옌타이’ 노선은 주 1회씩 목요일에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낮 12시 30분에, 옌타이에서는 현지 시각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기존에는 국내 3개 항공사가 ‘인천~옌타이’ 노선을 운항 중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됐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중 경제 협력의 요충지인 옌타이는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라 이번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노선 운항 횟수를 지속적으로 증편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현재 에어서울은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8편으로 기존 대비 2배 증편해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는 ‘김포~부산’에 신규로 취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