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엔씨소프트, 2분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개선 기대... 목표가↑

키움證 “목표가 90만원→110만원”

엔씨, 2분기 영업이익 2,090억원

“2Q 부진,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




14일 키움증권이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2·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전일 엔씨소프는 지난 2·4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5,390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2,0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벤트 최소화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로열티 매출은 대만 업데이트 효과로 늘고 OC는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건비·마케팅 감소 등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이익은 매출 감소폭 보다 적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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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성장한 5,490억원, 영업이익은 47% 뛴 1,89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은 2조5090억원, 영업이익은 8,51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리니지2M의 대만 지역 진출과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존 PC게임이 4·4분기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연말 매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리M 등의 회복이 전망되고 하반기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아이온2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존재해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린다”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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