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를 위해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5번 외식을 하면 6번째에는 정부가 1만원을 돌려주는 캠페인이 이날부터 시작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결제 전에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를 통해 신청을 먼저 해야 하고 가맹점 특성별로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진행하는 이번 외식 활성화 캠페인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의 일환이다.
11월말까지 주말에 2만원 이상 외식 5번 결제하면 6번째에 1만원 캐시백 |
캠페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다. 다만 총 330억원 한도 내에서 진행되므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캐시백을 받을 수 없다.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는 한 번 혜택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2번, 18번 등 6번 결제할 때마다 1만원을 돌려받는 식이다.
유흥업소나 구내식당·백화점 입점 식당은 제외 |
일반음식점이더라도 구내식당이나 기차역사, 대형마트를 포함한 할인매장, 백화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곳은 가맹점 확인이 불가능해 합산이 되지 않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결제 역시 제외되지만 배달원을 만나서 직접 결제하는 ‘현장결제’로 주문하는 경우는 횟수에 포함된다.
반드시 사전 응모해야…카드사별 합산 안돼 |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번까지, 동일 업소는 1일 1번만 인정된다. 카드사별 합산은 안 된다. 다만 비씨카드의 경우 비씨에서 발행한 모든 은행·카드사의 결제 실적을 합산한다.
하나의 카드사에서 여러 개의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카드사마다 회원별 또는 카드별로 실적 합산을 다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가령 NH농협카드의 경우 이벤트에 응모할 때 특정 카드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KB국민카드의 경우 회원별로 실적을 집계하기 때문에 해당 사의 여러 카드로 외식을 결제하더라도 횟수는 합산된다.
첫 캐시백은 9월30일까지의 실적을 합산한 뒤 10월에 결제계좌로 지급된다. 대부분 카드사의 경우 지급일은 실적을 충족한 달의 다음달 16일이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17일 이후, 현대카드는 다음달 또는 2개월 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