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伊,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 야외서도 마스크 의무화

전국 디스코텍·클럽 다시 폐쇄

이탈리아 로마의 산 지노반니 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인 선별 진료소에서 18일(현지시간) 의료진들이 방문 차량의 운전자들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이탈리아 로마의 산 지노반니 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인 선별 진료소에서 18일(현지시간) 의료진들이 방문 차량의 운전자들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 실내에 이어 야외에서도 야간시간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행정명령을 통해 17일(현지시간)부터 오후 6시에서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 옥외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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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이와 함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전국 모든 디스코텍·클럽을 17일부터 다시 폐쇄했다. 이번 조처의 기한은 일단 내달 7일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정부의 폐쇄 명령을 받은 디스코텍·클럽 업주들은 18일 라치오주 지방행정법원에 행정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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