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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교회發 코로나19 확산에도…코스피 ‘굳건’

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보험, 금융업, 증권 등 강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일 2% 이상 급락한 코스피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기업의 호실적과 뉴욕증시 강세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2% 오른 2,362.57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전일보다 0.96% 오른 2,370.87에 출발해 상승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수는 사실상 개인이 이끌어가고 있다. 이 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3억원, 1,21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은 1,847억원을 나홀로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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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장에서는 전 업종이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는 깨끗한나라, 페이퍼코리아, 삼정펄프 등이 하락하면서 1.11% 약세다. 철강금속(-0.04%), 전기전자(-0.39%)도 하락세다. 반면 유통업(2.07%), 보험(4.81%), 금융업(1.29%), 증권(0.92%)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는 각각 0.17%, 3.07% 내리고 있다. 미국이 18일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반도체 칩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네이버는 각각 0.5%, 1.63%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9% 오른 812.9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씨젠(096530)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세지만 에이치엘비(028300), 제넥신(095700)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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