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소형SUV에 잇달아 타이어 공급...금호타이어, 고품질 전략 통했네

셀토스·XM3·캡쳐에 장착

인치별 차별화된 설계 주효

BMW·폭스바겐 등과도 계약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이 장착된 셀토스./사진제공=기아차금호타이어 마제스티9이 장착된 셀토스./사진제공=기아차


금호타이어(073240)가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아차 셀토스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와 캡쳐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국내판매 1위 수성에 나섰다.

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셀토스 16·17인치와 XM3 16·18인치에는 금호타이어의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인 솔루스(Solus) TA31이 장착됐다. TA31은 소음 저감과 동급대비 마모성능, 주행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14~18인치까지 다양한 규격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금호타이어 TA31이 장착된 XM3./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 TA31이 장착된 XM3./사진제공=금호타이어


폭넓은 규격만큼 대형·중형·소형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인치 별로 각기 차별화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타이어 트레드는 최적의 블록 및 패턴 배열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블럭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딤플(Dimple)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가 공급하고 있는 셀토스와 XM3 같은 소형 SUV들이 국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금호타이어의 장착 제품들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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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호타이어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같은 세계적인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독일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SUV모델인 Q5에 크루젠 프리미엄(CRUGEN Premium KL33)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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