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와 20대 여성은 천안 126번 확진자인 50대 남성의 가족이다. 또 천안 126번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50대와 60대 여성 2명도 코로나19에 걸렸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니는 교회 신도들을 전수검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천안 126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나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8일 무증상 상태로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됐다.
당진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와 접촉한 2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엄마인 친구를 서울 바이올린 연습실에서 접촉한 뒤 발열 증상이 발현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중에 있다.
논산서도 60대 1명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상태에서 19일 논산백제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다.
이 남성은 지난 11, 14일 두 차례 계룡 도곡산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충남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를 231명으로 증가했다.
/홍성·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