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채용] 부동산도 디지털시대…프롭테크 기업 노려볼까

밸류맵·어반베이스 등 수시채용

커뮤니케이션 능력·창의성 선호

최근 부동산에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한 ‘프롭테크’ 기업들이 구직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데다 구성원이 모두 20~30대의 젊은 층으로 이뤄져 보수적 조직문화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수시 채용으로 필요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프롭테크 업계에 따르면 토지·건물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밸류맵’이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밸류맵은 아파트와 토지건물 실거래가 정보를 기반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획, 개발, 콘텐츠 활용 경력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밸류맵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하고 부동산에 대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 가운데 선발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창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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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간데이터 플랫폼기업 ‘어반베이스’도 다수의 개발자를 채용 중이다. 어반베이스는 건축 도면을 3차원 공간으로 자동 변환하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3D, 앱 모바일 등의 분야에서 개발자를 수시 채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B2C 사업 론칭을 준비 중이어서 다수의 개발 인력을 보강하겠다는 입장이다. 어반베이스 관계자는 “부동산뿐 아니라 유통, 인테리어 등 연관산업이 많아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필수는 아니다”라면서 “3D 등 기술 이해도가 높은 경력자 가운데 필요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빅밸류’와 ‘스페이스워크’도 각각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빅밸류는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시세를 자동으로 산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개발자, 데이터사업부 인력 등을 신규로 찾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자체 개발한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토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도 주요 인력을 수시 채용 중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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