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상청, 중부·제주 역대 가장 긴 장마

중부 강수량·강수일수도 평년 2배 이상

2020년 6월1알~8월18일 전국 강수량 일변화 시계열./자료=기상청2020년 6월1알~8월18일 전국 강수량 일변화 시계열./자료=기상청



올해 중부와 제주 장마철 기간이 전국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중부는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851.7㎜, 34.7일을 기록하면서, 평년(366.4㎜, 17.2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21일 기상청은 올 여름 장마철 기간은 중부와 제주에서 각각 54일, 49일로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남부는 38일로 중부와 평년(32일)보다 길었다.


장마철 전국 강수일수도 28.3일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중부와 제주 강수일수는 각각 34.7일, 29.5일로 가장 많았으며, 남부는 23.7일로 1974년(25.7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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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86.9㎜으로 2006년(699.1㎜)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중부 강수량 851.7㎜로 1위, 남부는 566.5㎜로 4위(1위 2006년 646.1㎜), 제주는 562.4㎜로 10위(1위 1985년 1119.0㎜)를 기록했다.

이번 장마는 6월10일 제주, 6월24일 중부·남부에서 시작돼 제주 7월28일, 남부 7월31일, 중부 8월16일에 종료됐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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