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22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감염과 해외 유입이 각각 2명이다.
거제시에 사는 50대 여성이 2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카페를 운영한다. 이 카페 20대 여성 종업원 1명이 전날 먼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남도는 이 두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누가 먼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양천구민인 60대 남성은 고향인 창녕군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경남을 방문한 이 남성의 부인과 딸은 창원시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일본에서 입국한 김해시 거주 70대 여성, 지난 17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40대 여성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남도는 추가 확진자 4명을 창원경상대병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을 포함한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63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32명은 입원 중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