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는 반도체 검사장비 및 부품 생산 기업으로 컨텐츠 IP(지적 재산권)관리 업체인 위드모바일과 합병한 이후 IP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컨텐츠 IP 사업 개시와 맞물려 실적도 만성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도 돌아섰다.
이승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E-Sports를 접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형인 E-Sports 시장 성장과 함께 컨텐츠 IP(지적 재산권) 관리라는 WI의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봐야할 투자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 “WI는 인기 롤 프로게이머인 Faker의 소속구단인 SKT T1과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다양한 글로벌 게임업체들로 IP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IP를 바탕으로 머천다이징 상품을 출시할 뿐 아니라, 자체 컨텐츠 제작을 통한 E-Sports 미디어 업체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WI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굿즈들의 성공으로 컨텐츠 IP 관리 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다양한 IP 라인업 추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분기 펭수 IP가 추가된데 이어 이어 하반기에는 BTS IP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에 있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캐릭터 제품들의 품질 관리는 브랜드 평판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동사가 구축중인 IP 라인업은 경쟁업체들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타벅스, 삼성전자, 벤츠 등 글로벌 업체들과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IP 확보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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