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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확장판' 백종원X양세형X요린이들, 물오른 케미…'시크·흥폭발·로맨틱'

/ 사진=MBC ‘백파더’ 화면 캡처/ 사진=MBC ‘백파더’ 화면 캡처



‘백파더 확장판’이 백종원과 양세형, ‘요린이(요리 초보)’들의 물오른 케미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요린이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빚어내는 ‘백파더’ 백종원만의 능청 활약과 이에 뒤지지 않는 개그감을 자랑하는 끼쟁이 요린이들의 조합이 찐 웃음을 유발한다. 시크함과 흥, 로맨틱까지 다 되는 요린이들의 무한 매력은 빼놓을 수 없는 ‘백파더 확장판’의 관전 포인트다.


지난 24일 저녁 11시 5분에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확장판’에는 <추억의 쌀밥 3종 세트>편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요린이들은 쌀밥과 김 구이, 옛날 소시지 한 판의 백반 차리기에 도전했다.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은 생방송에 앞서 요린이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한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의 12세 요린이는 “불 쓸 때 조심해야 한다”고 자상하게 당부하는 백종원과 양세형에게 “많이 해봤다”고 세상 시크하게 대답하며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아내가 설탕 대신 꿀이나 매실청 사용만 허락했다는 미국의 글로벌 요린이에게 백종원은 “정 설탕을 싫어하시면 설탕을 사다가 물에 녹여서 병에 넣어 놓고 쓰세요”라고 황당해결책을 제시해 폭소를 자아냈다.


‘백파더 확장판’ 백반편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셀프캠’ 영상까지 첫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브라질 요린이들이 직접 촬영한 셀프캠은 ‘마라쿠자’는 물론, 큼지막한 대파까지 구입하는 등 다양한 현지 재료를 볼 수 있어 프로그램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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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의 신스틸러인 노라조의 대기실 비하인드는 감탄을 부르기 충분했다. 가마솥을 개조해 만든 의상을 착용하고 공연을 무사히 마치기 위한 준비과정이 여실히 담겼다. 가마솥 의상을 입은 조빈은 쌀알로 변신하기 위해 머리에 컬러스프레이를 뿌리고 가마솥 뚜껑을 장식하고자 머리에 글루건까지 사용했다.

원흠 역시 쌀포대 조각을 이어 붙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명품 못지 않은 럭셔리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노라조 모두 “역대급이다”라고 흡족해했고, 많은 이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깃든 ‘백파더송’ 무대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백종원은 “진짜 스타일리스트분들이 고생 많이 하신다”고 숨은 노고를 언급했다.

요린이들의 활약 역시 ‘백파더 확장판’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구미 요르신’은 백반 만들기 와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당황했다. 이때 무뚝뚝하게 지켜보던 아내가 우산을 펴서 머리위에 드리워주었고, 요르신은 김에 싼 밥을 아내의 입에 넣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구미 로맨스가 안방에 ‘심쿵 모먼트’를 선사했다. 서먹한 부자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자 요린이에 지원했다는 ‘광양 요린이 부자’ 역시 해맑은 미소와 막강한 개그감을 드러내며 찐 웃음을 안겼다.

‘브라질 요린이’ 가족은 옛날 소시지 한판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자처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천연덕스럽게 춤을 추는 흥부자 요린이 가족의 모습은 백종원과 양세형의 웃음을 불렀다. 다른 요린이들 역시 완성된 백반을 시식하는 동시에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분출했다. 백반 한상 차림 요리와 함께 어느새 흥으로 대동단결하는 요린이들의 매력이 몰입감을 높이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날 ‘백파더 확장판’ 방송은 백반 만드는 방법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빚어지는 티키타카, 국내를 넘어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는 요린이들의 색다른 매력에 포커스를 맞춰 담으며 생방송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이로써 ‘백파더’와 함께하는 요린이 개개인의 매력과 개성이 점차 드러나면서 한층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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