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광주에선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발표된 285번 확진자를 제외하고 6명이 밤사이 추가로 확진돼 286∼291번의 확진자 번호를 부여받았다.
이 가운데 4명(286∼288번, 29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 도봉구 방화동에 거주하는 광주 289번 확진자는 광주 28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 산수동 주민인 290번 확진자의 경우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도 밤사이 2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발표된 확진자 15명을 포함하면 모두 17명이 하루 만에 발생했다.
전남 98번(60대 남성) 확진자와 전남 99번(30대 여성) 확진자는 각각 전남 82번, 93번의 접촉자로 순천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