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유진투자 “현대모비스, 친환경 자율주행 부품사로 전환 중”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2021년을 기점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 부품사로의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시장 영역에 투자를 집중해 왔으며, 2021년 E-GMP기반 전기차 출시로 인해 전동화/자율주행 Tier-1 업체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동화 부문 매출액은 2020년 3조6,000억원에서 2021년 5조2,000억원으로 46%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차 관련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성장한 2조8,000억원, 수소차 관련 매출액은 50% 증가한 4,0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EGMP 기반 전기차의 핵심 부품 공급사로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성장 곡선과 유사한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전용 플랫폼 출시로 부품 공용화율 높아짐에 따라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가능할 전망으로 전동화 부문의 2021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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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모셔널(Motional), 벨로다인(Velodyne) 지분 투자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센서 및 솔루션 사업 을 진행 중이다. 그는 “이미 자체 개발한 레이다/카메라 센서를 양산차에 적용 중이며, 라이다 및 시스템 솔루션 분야 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2021년 실적 개선과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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