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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강보합 흐름... 2,370선 유지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며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대 증시에서 개인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0.16%) 증가한 2,370.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1포인트(0.04%) 오른 2,367.74에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5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00억원, 691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다우지수는 내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S&P 500은 전 거래일보다 12.34포인트(0.36%) 오른 3,443.62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86.75포인트(0.76%) 상승한 1만1,466.47,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0.02포인트(0.21%) 내린 2만8,248.44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과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관련 회담에서 ‘양국이 무역합의를 지켜내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히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가 부진했던 점은 증시에 부담이 됐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4.8로 시장의 예상(93.0)에 크게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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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정부가 ‘3단계 거리두기’ 시행을 시사했다”며 “조치가 시행되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클 수밖에 없고 심리적 부담도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시에 발표되는 방역당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국내 지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포인트(0.56%) 오른 840.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4%(1.01포인트) 오른 2,367.74포인트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41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165억원, 225억원 순매도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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