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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주 밤사이 확진자 21명 늘어…교회·탁구장 등 집단감염




27일 광주시는 전날인 26일 저녁 10시 이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밤 사이에만 총 2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신도 30명 등 총 39명이다. 27일에도 오전 8시 현재에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부터 이틀 사이에만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누적 확진자는 345명을 기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밤 사이에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21명 중 2명은 광주 284번 확진자가 다녀간 북구 성림침례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284번 확진자인 60대 여성이 이 교회 예배에 3차례 참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인천 미추홀구 웨딩홀과 천안확진자의 접촉자,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 광주 291번 확진자의 접촉자도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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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광주 탁구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도 10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은 광주 28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입국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나왔다.

청소용역과 관련된 확진자도 4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28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민관합동 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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