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세트부문 한해 9월 재택근무 시범 운영한다

세트부문 시범운영 결과 보고

반도체로도 확대할지 검토

LG도 여의도 트윈타워 내

일부 인원 재택근무 실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서울경제DB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서울경제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삼성전자(005930)도 재택근무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2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희망하는 직원들에 한해 9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보완할 부분을 점검해 추가 운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택근무 시범 운영 대상은 세트부문에 한정한다. CE(소비자가전)와 IM(IT·모바일) 부문 직원 가운데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에 한해 희망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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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향후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대해서도 시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재택근무 대상 직원들에게 사업부별로 관련 안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도 재택근무자가 늘고 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와 LG화학 소속 직원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이 있는 동관의 3층은 30일까지, 식당가인 5층은 이날 하루 동안 폐쇄하고 당국 지침에 따라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확진 어린이의 아버지인 LG화학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LG는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LG트윈타워 서관은 LG전자(066570), 동관은 LG화학·LG디스플레이 등의 그룹 계열사가 사용하고 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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