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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음식점 영업제한 '반사이익' 편의점株...오전 강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직원이 심야 배달 주문이 들어온 상품을 배달대행업체 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GS25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직원이 심야 배달 주문이 들어온 상품을 배달대행업체 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GS25


BGF리테일(282330)·GS리테일(007070) 등 편의점 관련주가 31일 오전 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영향으로 음식점·제과점·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야간 영업이 제한받으면서 편의점이 그 반대급부로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해석된다..


31일 오전 10시26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7,500원(6.17%)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GS리테일도 전장보다 2,300원(7.20%) 상승한 3만4,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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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수도권 음식점·제과점·커피전문점의 야간 영업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이들 매장에 포장·배달만 가능하게끔 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0일 발표한 ‘2020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서 지난 7월 편의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각각 11.9%, 5.5%씩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편의점의 경우 지난 달 장마로 인해 우산·제습기 판매가 늘면서 생활용품 매출이 9.7% 늘었다. 구글 기프트 카드 등 편의점 상품권 수요가 늘면서 잡화 부문도 8.5% 성장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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