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홍콩도 마니커 치킨 먹는다…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 ‘에어프렌즈’ 수출

마니커에프엔지의 홍콩수출차량 출고모습/사진제공=마니커에프엔지마니커에프엔지의 홍콩수출차량 출고모습/사진제공=마니커에프엔지



홍콩인들도 국내 육가공 업체 마니커에프앤지의 치킨을 먹게 된다.


마니커에프앤지는 31일 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 브랜드인 ‘에어프렌즈’ 시리즈 6종이 홍콩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에어프렌즈 바사삭치킨을 포함한 한마리 타입’ 3종과 ‘에어프렌즈 치킨윙’ 3종으로 작년 출시 이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마니커에프앤지의 주력 제품이다.

관련기사



마니커에프앤지는 오래 전부터 삼계탕, 삼계죽 등을 수출하면서 홍콩 시장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750만 홍콩인구 대부분이 거주하는 주택이 주방 시설이 최소화된 구조로 되어 있어 가정 내 취사보다는 주로 외식을 즐기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군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에어프라이어 보급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간편조리 위주로 라이프스타일도 변하고 있어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에어프렌즈’는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270여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인 ‘PnS파크앤샵’을 통해 9월부터 홍콩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는 “홍콩에서 그 동안 많이 팔렸던 태국산 프라이드 제품은 에어프라이어 조리적성에 맞지 않아 앞으로는 ‘에어프렌즈’같은 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이 빠른 속도로 수요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수출물량은 시장 테스트를 위한 5톤 정도의 규모지만 점차 물량을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