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처분 시한인 31일 다주택 문제를 처리하지 못한 비서관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을 내보내고 후임에 윤재관 비서관을 기용했는데요. 전임 여 비서관은 막판까지 아파트를 매각하려 애썼으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짐을 쌀 수밖에 없었답니다.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는 제로가 됐다지만 인재 기용의 주요 기준이 능력인지 ‘1주택’인지 헷갈리네요.
▲대북정책을 보고받는 국회 외통위 소속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남북경협 테마주 보유 논란과 관련해 해당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공개한 재산목록을 보면 김 의원은 5월30일 기준으로 1억4,000만원 상당의 현대로템 주식을 보유했는데요.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너무 비교되네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3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여가부 폐지론이 나오는 원인에 대해 “부처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성 또는 이해 부족이 한 원인”이라고 변명했는데요. 이해가 부족한 것은 국민이 아니라 여가부인 것 같습니다. 권력형 성범죄나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 등에 여가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