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이 39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355억4,000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1억2,000달러로 집계됐다.
월별 수출은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월 3.6% 증가에서 3월 1.7% 감소로 돌아선 뒤 4월(-25.6%), 5월(-23.8%), 6월(-10.8%)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이다 7월에는 한 자릿수(7.1%)로 둔화했다.
조업일수를 영향을 배제한 일 평균 수출은 같은 기간 3.8% 감소했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타격이 본격화한 2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