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성형외과 절반 수술실 CCTV 없어”

국내 주요 성형외과 55% CCTV 보유

수술실 CCTV 설치 증가추세




국내 주요 성형외과 수술실 절반은 CCTV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미용의료 정보 스타트업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수술실 CCTV 정보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수술실 운영 병원의 45%가 수술실 CCTV를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남언니에 입점한 미용의료 병원과 이용자 간 정보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지난 8월11일부터 14일까지 강남언니는 491곳의 성형외과, 의원, 치과 등 수술실 운영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CCTV 보유에 대한 표기 희망을 전화로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 병원의 55%(269곳)가 앱에 CCTV 보유 정보를 등록했다. 이는 기존 20%(100곳)에 불과하던 병원 숫자에서 2.7배 상승한 결과다. 이중 성형외과가 75%, 의원이 24%, 치과가 1%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앞으로 강남언니 이용자는 성형 수술을 고려할 때 더욱 많은 수술실 CCTV 보유 병원을 검색할 수 있다.

박기범 힐링페이퍼 공동창업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강남언니는 사용자가 투명한 병원 정보에 기반한 최적의 병원을 선택하고, 병원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의료 사고를 해결하는 신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