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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는 가전 수요 변화...LG전자 목표가↑”

삼성증권, LG전자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삼성증권(016360)이 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가전과 TV 수요 펀더멘털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거주 시간 증가 속에 확대된 구매 욕구를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소하고 있음이 확인된다”며 “포스트 코로나로 향할 때 하드웨어 수요 방향성이 가전과 TV에서 모바일로 변할 것이라 믿지만 올해 3분기 기존 예상과 달리 그 변곡점이 오지 않아 LG전자의 이익을 더 높게 잡고 당분간 스마트폰 수요 악화를 피할 대안으로 삼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가전과 TV의 좋은 수요가 보다 장기적으 로 나타날 것이라 전망한다”며 “펜데믹 상황이 길어지며 미주 등에서 추가적인 보조금이 예상되는 점 재택 근무와 사회적 격리 등 주택 내 거주 시간 증가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점 전통 가전의 교체 주기 뿐 아니라 신가전, 스팀 가전, 렌탈, B2B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신규 라인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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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LG전자의 3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049억원에서 7,45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미주 지역에서 온라인 구매 트렌드와 보조금이 만나 지연수요가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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