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중진공 "비대면으로 중국에서 상품 판매할 中企 모집"

중국 위해 상품 판매전 개최

내수·초보기업 등 50개사 모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매전 진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비대면(언택트)으로 참여할 기회가 마련됐다.

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국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중국 산둥성 위해에서 언택트 상품판매점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전은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준비됐다. 중국 위해(웨이하이) 종합보세구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어 해외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으로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 50개사(250개 제품) 내외고 내수기업이나 브랜드K 기업을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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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종합보세구 전시장에서는 전문 마케터를 활용한 제품 전시 및 소비자 체험관을 운영하여 판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쇼핑몰(핀둬둬) 유통채널을 이용해 온라인 마케팅 지원뿐만 아니라 유명 왕홍을 활용한 Live 방송 판매도 진행한다. 종합보세구는 수출 시 관세를 절감하고 중국 인증이나 상표 등록 없이 바로 판매할 수 있어 수출이 경험이 적은 중소벤처기업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 정부의 국가 간 봉쇄조치로 비대면 정책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진공의 해외거점과 연계한 상품판매전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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