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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여수 LNG허브터미널 착공 눈앞...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 목표

여수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한양여수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한양



㈜한양이 전남 여수에서 LNG 허브(Hub) 터미널 사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속속 마치고 있다.


한양은 특수목적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주)에 지난달 시설공사계획 지위 승계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천연가스반출입 사업용 탱크 임대를 위해 터미널 부지 일부에 관한 보세구역 지정 신청서도 제출했다. 보세구역 지정이 완료되면 한양은 천연가스반출입업 신고와 공사계획 승인 등 후속 작업을 통해 LNG 트레이딩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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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남 여수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의 20만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 1기와 LNG 터미널 시설 전반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양은 보세구역 신청을 통해 천연가스반출입업에 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으면, 해외 트레이딩 등을 위한 2번째 LNG 저장탱크를 건설할 수 있다. 관련 인허가가 곧 마무리됨에 따라 2023년말 준공을 목표로 올해 9월에 LNG 탱크 2기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요처와 협의에 따라 2024년 LNG 탱크 2기, 2025년 이후 LNG탱크 4기 등 총 8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5호기 LNG탱크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27만킬로리터급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은 고용유발 약 3만 6,800명, 생산유발효과 약 7조 9,88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은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상업용 허브 터미널로 성장시키고 LNG 처리물량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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