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넷마블(251270)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5.2% 뛴 1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넷마블은 18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넷마블은 카카오게임즈(5.64%)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25.04%)의 주요 주주다. 전일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으로 58조원이 몰렸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본격화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은 넷마블의 기업 가치 재평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에서 “넷마블은 하반기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해외 출시작이 예정돼 있다”며 “내년까지 예정된 투자자산의 기업공개에 따라 가치 상승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19만1,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