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의 수혜가 전망되는 친환경 산업주들이 3일 오후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화솔루션(009830)은 전일보다 19.97%(7,900원) 오른 4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에서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부문의 실적 가시화를 전망한데다가 이날 오전 정부가 한국판뉴딜을 위해 뉴딜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 시간 두산퓨얼셀(336260)은 전일보다 6.99%(3,000원) 오른 4만5,900원,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11.11%(3,200원)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전용 연료전지 사업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 내에서 셀, 모듈, 시스템 및 설치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풍력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니슨(018000)도 전일보다 8.32%(355원) 오른 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사업의 수혜가 전망된다는 점이다.
정부는 이날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민간과 손을 잡고 뉴딜금융 활성화에 170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투자 대상은 △그린스마트스쿨, 수소충전소 구축 등 뉴딜 관련 민자 사업 △수소·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등 뉴딜 관련 프로젝트 △데이터 센터, 디지털 SOC 안전관리시스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민자사업 외 뉴딜 인프라 △뉴딜 관련 창업·벤처기업, 중소·주력기업 등이며, 투자 방법은 주식 및 채권 인수, 메자닌 증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인수, 대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