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픽션’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공연 제작사인 HJ컬쳐는 “중국 상하이 씨뮤지컬과 더 픽션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오는 12월 상하이에서 공연을 올리게 됐다”고 3일 밝혔다. HJ컬쳐는 앞서 씨뮤지컬을 통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대륙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더 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3인 극이다.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스릴러물로 빠른 템포와 중독성 강한 록 비트의 뮤지컬 넘버는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 작품은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에서 씨앗을 뿌렸으며 2017년 DIMF 창작지원작, 2018년 KT&G상상마당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선정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 자막 지원작으로 선정돼 외국인 관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더 픽션은 한국관광공사 공연관광 페스티벌 ‘K-뮤지컬 온에어(K-Musical On Air)’ 상영작으로도 선정돼 3일 오후 8시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