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랑랑,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앨범 4일 발매

20여년 탐구 골드베르크 변주곡, 깊은 해석

발매일 밤 11시 유튜브서 쇼케이스 영상 공개

12월 13일 예술의전당서 내한 공연도 예정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새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돌아온다.


유니버설뮤직은 랑랑이 오는 4일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앨범을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이를 기념한 쇼케이스 영상을 랑랑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많은 피아니스트에게 ‘음악적 에베레스트’로 통한다. 아리아와 서른 개의 변주곡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장시간의 연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표현력과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랑랑은 10대 때 피아니스트들의 대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 곡을 연주했고, 20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음악적 연구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여겨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이번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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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일에 맞춰 공개되는 쇼케이스 영상은 중국 베이징의 절 ‘동정연’에서 사전 촬영됐다. 랑랑은 영상에서 새 앨범 수록곡 연주와 페이스북을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한편 랑랑은 오는 12월 13일 한국을 찾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여 년의 탐구를 집약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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