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신산업 관련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170억원을 결성했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3,000억원을 조성해 국토교통분야 신사업에 대한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1호 자펀드가 민간자금 조성을 마치고 총 17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 혁신펀드는 국토교통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정책펀드이다. 펀드 운용사 모집에는 총 8개사가 지원했고 이 가운데 패스파인더에이치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총 3,000억원까지 펀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국토교통 혁신펀드는 4차 산업혁명 중 국토부 관련 분야인 자율주행차·드론·스마트시티 등에 투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 분야 최초의 정책펀드가 결성돼 앞으로 관련 신산업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국토교통 신산업으로 흘러올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