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부산의 주요 관문인 부산역과 김해공항에 ‘택시 방역소’를 운영한다. 택시 방역소 사업은 기존의 수동적 방역에서 벗어난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고용 충격도 완화하려고 기획됐다. 택시 방역소는 부산역 북측 택시 승강장과 남측 택시 승강장, 김해공항 국내선 택시 승강장에 설치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0~30대 청년 18명이 사업에 참여하며 방역용 고글, 비말차단용 마스크, 보호장갑 등을 착용한 채 소독약품을 택시 손잡이와 시트 등에 분무하고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 택시 방역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