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4일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0 AI week 페스티벌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기업과 연구기관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대신 특구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1시부터 방송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AI 수요기업-공급기관 Meet-up Day’ 행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특구재단에서 AI수요기업과 연구기관간 교류 및 기술이전을 지원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시대에 중요성을 더하는 헬스케어 분야 중심으로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4개 스타트업과 이들 기업의 기술수요를 연구하는 3개 연구기관 발명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요기업으로는 나무와숲(아이그림기반 정서·심리 케어서비스), 몰팩바이오(인공지능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기반 질병 진단), 알지티(자율주행기반의 서빙 로봇 SEROMO), 하가(저시력자용 AI 시력보조 디바이스) 등이 참가한다.
연구기관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유용균 박사(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위상 최적설계방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주행 박사(가상학습셋 생성 기술), 중앙대 박호현 교수(딥러닝 기반 물체인식 기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윤호섭 박사(인공지능기술에 기반한 얼굴정보 인식기술) 등이 참여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특구재단이 2019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AI 특성화기업 역량강화사업’에 대한 소개와 대표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향후 AI 역량강화, BM컨설팅, R&BD과제, 투·융자 연계, 해외마케팅 통합패키지인‘AI 수요맞춤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AI기술 수요기업의 사업화 단계별 성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업과 연구자간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AI Meet-up Day 행사가 AI기술을 찾는 수요기업과 발명자를 연결 시켜주는 교류의 장을 넘어 새로운 성과가 창출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