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감에 따라 신속히 지역별 태풍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손실 최소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이날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를 찾아 벼 쓰러짐, 과수 떨어짐(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위로하고,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지원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허 청장은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병해충 예찰·방제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