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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김희선 끌어안았다…2회 엔딩 촬영 현장 공개

/ 사진제공=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사진제공=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주원 앞에 나타난 김희선은 누구일까?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 연출 백수찬)가 방송 첫 주에 시청률 10.2%(2부)를 기록하며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등극했다. 휴먼SF라는 특별한 장르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박진감 넘치는 전개, 흡입력 있는 캐릭터, 유려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볼거리 등이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앨리스’는 2회 만에 ‘엔딩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회 엔딩에서 형사 박진겸(주원 분)이 10년 전 엄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던 순간 목격했던 드론을 발견하고, 쫓던 중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목격했다. 2회 엔딩에서는 박진겸이 어머니의 유품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카드의 분석을 부탁하기 위해 찾은 대학교 강의실에서 또 한 번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발견했다.

‘앨리스’는 55분 동안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스피디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마지막 5분 엔딩에서 입이 쩍 벌어지는 충격과 의문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3일 ‘앨리스’ 제작진은 3회 방송을 앞두고,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했던 2회 엔딩 장면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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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박진겸은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 표정이다. 10년 전 엄마를 지켜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와 아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담아 눈 앞에 있는 여자를 와락 끌어 안은 모습이다.

반면 박진겸 앞에 있는 인물은 천재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인 것으로 보인다. 윤태이는 느닷없이 나타나 세상 가장 슬픈 눈빛으로 자신을 와락 끌어 안는 남자 박진겸 때문에 당황한 듯하다. 이를 통해 윤태이가 박진겸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과연 박진겸 앞 윤태이는 누구일까. 갑자기 자신을 와락 끌어안는 박진겸에게 윤태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등극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3회는 9월 4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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