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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시아나항공, M&A 무산 위기에 4%대 약세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인수합병(M&A) 협상 결렬 소식에 4%대 하락 중이다.


4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32%(190원) 하락한 4,210원에 거래 중이다. 인수에 나섰던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역시 주가가 3.04% 하락한 2만3,95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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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이 다음 주 HDC현대산업개발에 거래 종결을 통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6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에 인수가를 최대 1조원 깎아주기로 제안하면서 매각이 재진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다. 하지만 정 회장이 재실사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실상 협상이 무산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아 채권단 관리체제에 들어간 뒤 추후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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