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코로나19 확진자 대구 건강식품 설명회서 5명 무더기로 나와

경남 누적 확진자 247명, 69명 입원, 178명 완치 퇴원, 검사 중 의심 환자 877명, 자가격리 1,860명

4일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코로나 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4일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코로나 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4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2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창원 5명, 진주 1명, 밀양 1명, 의령 1명으로,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참석자가 4명이다.

경남 243번(창원)·244번(밀양)·247번(창원)·248번(창원) 확진자는 모두 지난 8월 29일 대구 북구에서 열렸던 ‘대구시 건강식품 판매모임(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경남 243·244번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42번과 동행했다. 경남 247·248번은 가족 관계로 242·243·244번과는 따로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했다.


경남도는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한 전체 현장 인원은 총 26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남도민은 5명이며 모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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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45번 확진자는 의령군 거주자다. 지난 8월 29·30일 자택에서 가족 모임을 했다. 여기에 참석한 가족 1명이 지난 3일 부산에서 확진자(부산 313번)로 판정받았다. 부산 확진자는 부산 오피스텔(부동산 설명회) 관련 확진자다. 당시 모임에 참석한 가족은 모두 10명이며 타시도 거주자다. 현재 파악된 경남 245번 도내 접촉자는 마을 경로당에서 접촉한 20명, 지인 2명이다. 방역 당국에서는 경로당 접촉자를 포함해 마을 주민 73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경남 246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다. 지난달 국외에서 입국한 가족을 인천공항에서 경주까지 차량으로 태워줬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이 가족은 지난달 31일 확진됐고, 경남 246번은 3일 처음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이다.

경남 249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다. 경남 217번으로부터 감염된 경남 230번(8월 29일 확진)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 3일 검사했고, 4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경남 250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로, 광화문집회 참석자인 경남 181번(8월 21일 확진)과 가족이다. 광명 생명수 치유센터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당시 치유센터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목사(광명 44번)와 접촉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8월 20일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고,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접촉자는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경남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며, 이 가운데 69명이 입원해있고 178명이 완치 퇴원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877명, 자가격리자는 1,860명이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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