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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아나운서, '씨네타운'에서 하차 직접 표명…SBS "확정된 것 없어"

장예원 SBS 아나운서. / 사진=연합뉴스장예원 SBS 아나운서. / 사진=연합뉴스



장예원 아나운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방송 하차 소식을 직접 전하며, 사의 표명을 기정사실화 했다. SBS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SBS는 4일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하차하고, 14일부터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임시DJ를 맡는다고 전했다.

장 아나운서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처음 퇴사를 이야기할 때보다 떨린다”고 운을 띄운 뒤 “다음주가 씨네타운 마지막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직접 사의 포명 실과 방송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SBS는 확정된 것이 없다는 애매한 입장을 취하는 중이다. 보통 퇴사일이 정해진 후에야 방송 하차 일정도 정해지기에, 이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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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8월 장 아나운서가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SBS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 달 17일 ‘씨네타운’에서 “회사에 사의 표명한 것은 맞다”리며 “지금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며 “결혼은 아니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봤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장예원 아나운서는 ‘TV동물농장’, ‘풋볼 매거진골’, ‘본격연예 한밤’, ‘장예원의씨네타운’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 했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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