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장관의 의원 시절 보좌관이 전화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외압은 아니라고 방어에 나섰다
4일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보좌관이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미애 장관이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좌관이 전화를 했다는 것 자체는 부적절하지만, 외압의 대상이 될 것도 아니다”라며 “단순 민원성 문의전화였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 아들의 휴가 기록이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병사들의 인사 자료를 기록하는 ‘국군 연통’에 해당 휴가에 대한 지휘관 승인 기록이 남아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또한 “2018년 기준으로 (병사들의) 평균 휴가 일수가 59일인데 추 장관 아들은 병가를 포함해 휴가를 총 57일밖에 휴가를 가지 않았다”며 “‘황제복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