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은행

신한·하나銀,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 지원

'무보 수출신용보증' 상품 도입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상품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수출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은행이 수출 기업의 수출채권을 매입해 조기 현금화를 지원하는 경우 이용 가능한 보증서 담보 상품이다. 다수 수입자로부터 발생하는 수출채권 매입에 담보 제공이 가능해 기존 수입자별로 보증서를 각각 발급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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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보증서 발급시 최대 100% 보증료를 지원한다. 해외송금수수료(최대 월3회)가 면제되는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 해외이용수수료 없이 외화(USD)로 결제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 증빙서류 제출 없는 페이퍼리스 무역송금 등 금융상품 패키지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수출신용보증 신청 기업이 수출대금 집금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는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 앞 납부 보증료를 기업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동 보증서를 활용한 수출채권 매입에 따른 환가료도 0.5% 추가 감면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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